https://pilgwon.github.io/post/gitmoji 개발 문화를 만드는 일은 정말 재밌지만, 때론 머리 아픈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가장 인상 깊었던 개발 문화 중 하나인 gitmoji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발에만 집중하기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개발 중 붕 뜨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죠. 우리를 개발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는 참 많은데요. 빌드나 아카이빙할 때 붕 뜨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해결책은 작년에 작성했던 Carthage+Rome에 대한 글에서 설명해 드렸었죠. 오늘 제가 초점을 맞출 붕 뜨는 시간은 코드 리뷰할 때 변경된 코드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코드 리뷰를 자주 하고 PR을 최대한 작은 단위로 작성한다고 하여도, 프로젝트의 모든 코드를 이해하고 있지 않은 이상 무엇이 바뀌었는지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새로운 동료가 있다면 그분에겐 또 하나의 과제가 되겠죠. 저는 깃모지가 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깃모지는 커밋과 PR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머리 아픈 일을 해결해주는 구원자였습니다. gitmoji깃모지는 git + emoji를 합친 단어로, 모든 커밋 앞에 이모지를 붙이는 행위입니다. 깃모지를 사용하면 커밋의 목적이나 의도를 아주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드 리뷰할 때를 포함한 커밋을 봐야 하는 경우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음성 기능은 200자로 제한됨 |